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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여행 (벨기에 와플에 반하다)Travel 2021. 7. 6. 22:00
브뤼셀 여행 (벨기에 와플에 반하다)
벨기에는 제가 가장 짧게 다녀왔던 여행지 중에 하나인데 한 이틀 정도 있었다. 더블린에서 휴가가 필요했던 아주 힘든 나날을 겪고 있던 중에 저렴한 비행기표를 발견해서 바로 예매하고 다음 주에 떠났던 기억이 있다.
인구도 천만명인가,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나라인데 건축물이 정말 예술적으로 아름답고 무엇보다 현지에서 먹는 벨기에 와플은 정말 환상이었다. 1 유로면 기본 벨기에 와플을 살 수 있는데 사진은 맨 아래 보여드리겠습니다.
항공권
저느 아일랜드에서 출발했는데 왕복 비행기는 50유로 정도 했다. 한화로 7-8만 원 정도고 한 시간이면 도착하는 곳이었다. 유럽 내에서는 라이언에어 등 다양한 저가 항공사가 많아서 아주 편하게 이동을 할 수 있다. 잘 찾아보면 10~20유로 정도로 살 수도 있고 기차표 사는 느낌이 든다.
Grand Place 그랑 플라스
여기가 메인 광장인데 다들 여기서 약속잡고 만나는 듯싶다. 난 워킹투어를 무료로 신청해서 오전에 두세 시간 정도 가이드랑 돌아다녔는데 영어로 진행되고 시티의 곳곳에 위치한 명소들을 걸어서 데려가 주고 설명을 해준다.
이 직사각형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광장으로 시티 중심에 있는데 이 곳에서 투어가 시작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도 알려진 곳인데 이 사각형으로 만들어진 그랑 플라스에는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사방에 둘러쎃여 있었다.
레스토랑도 많고 카페도 있고 박물관도 있고, 사실 여기 광장에서만 몇시간은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밖에는 테라스도 많이 있었는데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고 이른 시간인데도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도 많았다. 벨기에 맥주도 엄청 유명한데 그래서인지 다들 오전부터 마시고 있었다.
광장에서 흔히 보이는 마차인데 주로 여행객들이 타고 타니고 일정 거리를 태워주면 값을 매겨서 내는 것 같았다. 아니면 몇 시간 정도 아예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설명을 해주기도 한다.
보통 세네명 정도 탈 수 있는 마차인데 아주 큰 마차는 막 여섯 명씩 한 번에 태우기도 한다. 약간 중세시대에 온 듯한 기분도 들었다.
이 동상은 굉장히 유명했는데 다들 한 번씩 만지고 가서 그런가 색이 다 바랬다. 나도 괜히 한 번 쓱 터치해봤다.
Tintin
유럽에서 유명한 만화 캐릭터인데 박물관도 있었다. 거리 곳곳에는 틴틴 벽화가 있었는데 저희가 걸어 다니면서 들렸던 곳들도 보여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줬다. 박물관도 가보고 싶었는데 워낙에 짧은 일정이라서 가보진 못했다. 나중에 기회 되면 다시 꼭 가고 싶다.
벨기에 와플
브뤼셀에 놀러가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는 뭐니 뭐니 해도 바로 이 와플이다. 벨기에에서 유명한 먹거리 중에 하나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1일 1 와플 해야 하는 거 다들 아시죠. 당시에 갔을 때는 기본 플레인은 하나에 1유로 이렇게 했다. 그리고 올려지는 토핑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씩 달랐고 가게들이 엄청 많아서 아주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와 이 비주얼 보면 대박이다. 부드럽고 달달한 크림이랑 생과일이 올라간 것도 맛있고 시나몬 파우더가 올라간 것도 저는 괜찮았다. 기본으로 슈가파우더가 올라간 것도 깔끔 하고 맛있었다. 달달한 향이 거리 곳곳에서 퍼져서 아마 안 먹고는 못 지나치실 거다. 다들 놀라가면 하나씩은 꼭 매일 드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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