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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 여행 (보트투어 & 칼스버그 맥주 박물관)Travel 2021. 7. 5. 22:00
덴마크 코펜하겐 여행 (보트 투어 & 칼스버그 맥주 박물관)
여러분 다들 여름 휴가 계획을 잘 짜고 계신가요? 유럽 여행이 그리운 요즘 저는 랜선 여행에 푹 빠져 있는데요.
사진첩을 둘러보다가 예전에 다녀왔던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추억들이 보여서 이렇게 컴퓨터를 켜게 되었어요.
한 일주일 정도 시티에 머무르면서 주요 관광지도 둘러보고 여유롭게 걸어 다니면서 투어도 하곤 했거든요.
덴마크 물가는 조금 비쌋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보통 레스토랑 가면 식사하는데 한 15~25유로 정도 나올 거예요.
북유럽은 동유럽이랑은 정말 많이 다르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그 아름다운 유럽풍의 건물들이랑 관광지는 포기 못하죠! ㅋㅋ
Copenhagen City
시티는 굉장히 모던하고 잘 정돈된 느낌이었는데요. 거리 곳곳이 정말 깨끗하고 안전 하다다는 생각이 들었던 도시예요. 그렇게 큰 도시는 아니라서 사실 며칠만 지내도 어느 정도 중요한 곳들은 다 둘러볼 수 있어요. 보통 덴마크 여행 오시는 분들은 여기 수도에서 며칠 지내고 다른 북유럽 국가로 넘어가는 코스를 많이 짜서 오시더라고요. 저는 한 곳에만 머물러서 그런가 굉장히 여유롭게 지냈어요 ㅋㅋ 딱히 특별한 일정은 없었고 뮤지엄 가는 정도?
교통
곳곳을 걸어 다니면서 구경했는데 교통이 되게 잘 되어 있었어요. 메트로나 택시 등? 택시는 잘 안 탔는데 메트로 카드 하나만 사서 충전해 가면서 여기저기 잘 돌아다녔네요. 워낙에 작은 도시라서 이동하는 시간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고 저는 걸어 다니는 것도 좋아해서 걸을 수 있는 거리는 뚜벅이로 다녔지요 ㅋㅋ
보트 투어
20유로 정도 하는데 식사를 하는 것도 있고 그냥 한 시간 정도 배만 타는 것도 있고 다양했어요. 보트 투어를 하는 회사들이 여럿이라서 둘러보면서 현지에서 사도 되고 아니면 온라인으로 미리 찾아본 후에 예약을 하고 가면 더 수월하게 일정을 짤 수 있겠죠? 저희는 그냥 배만 타는 걸로 선택했어요. 천천히 강 위를 떠다니면서 힐링하는 거 꿀잼! 이런 게 바로 유럽여행의 묘미 아니겠어요? ㅎㅎ
보트를 타면 이렇게 아이코닉한 건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알록달록한 색의 빌딩들이 진짜 너무 예뻐서 카메라 셔터가 멈추질 않더라고요. 인형의 집처럼 예쁜 느낌이라서 눈을 못 떼고 구경을 했던 것 같아요! 놀러 가시는 분들은 꼭 사진 많이 많이 찍으세요 ㅋㅋ 저처럼 이렇게 랜선 여생 하면서 추억팔이 하기 참 즐겁답니다!
Paper Island
그리고 Paper Island라고 슈퍼마켓인데 푸드트럭도 많고 다양한 간식거리랑 음료를 사 먹을 수 있는 곳도 가봤어요. 대 체척으로 굉장히 힙한 느낌의 마켓이더라고요. 그리고 밖에서 봐도 큰데 안으로 들어가면 진짜 엄청 넓은 공간이 나오고요. 밖에서 저렇게 식사를 할 수도 있고 안쪽에도 테이블이 굉장히 많아요. 다만 사람들이 붐비니까 자리 경쟁이 치열했어요.
이렇게.. 어마어마하죠? 푸드트럭은 줄이 많이 길었는데 대체적으로 빨리빨리 음식이 나와서 오랫동안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식사를 하러 가기에도 좋고 간식거리나 음료, 술 등을 먹기에도 좋았어요. 여기는 현지인도 되게 많이 가는 곳인 것 같았어요. 놀러 가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들려보세요 :)
고기가 가득한 음식들을 하나씩 시켜서 맛있게 흡입했어요. 가격은 일반 레스토랑보다는 조금 저렴했던 기억이 나네요. 간단하게 먹을 음식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Carlsberg Museum
칼스버그 맥주 박물관도 갔는데 제가 갔을 때에는 (대략 3년 전) 한 15유로 정도 입장료였고 생맥주 2잔이 포함되었어요. 지금은 임시 휴업상태로 알고 있는데 아마 곧 다시 문을 열지 않을까 싶어요. 역시 유럽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건 바로 맥주 박물관들을 들리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성당 같은 곳 가는 것도 재밌어했는데 몇 번 가보면 다들 비슷비슷해서 저는 이렇게 마시고 즐기는 곳들이 더 재미있더라고요 ㅋㅋㅋ
칼스버그에 대한 자양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곳이고 물론 기념품도 굉장히 많이 있어요. 나름 의미 있는 곳이니까 하나씩 사 와도 좋겠더라고요. 그리고 일단 생맥이 두 잔이나 포함되어 있어서 개꿀 ㅋㅋ 한 종류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종류가 있어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어요. 병이나 캔으로 마시는 것보다 훨씬 더 풍미가 깊고 부드러웠답니다.
크으 사진 보니까 또다시 가고 싶네요 ㅋㅋ 이 거품의 조화도 아름답지 않나요? 마실 수 있는 곳은 여러 곳이었는데 윗 층으로 올라가면 분위기 좋은 곳에 테이블이 여럿 있어서 편하게 앉아서 즐길 수 있었어요. 코펜하겐 여행을 하면서 쌓인 피로가 한 번에 다 풀리는 느낌이랄까? 너무 많이 걸어 다녀서 조금 피곤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칼스버그를 마시니까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저는 이렇게 아주 평화롭고 힐링이 되는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요. 다음에는 수도 말고 다른 작은 소도시도 놀러 가 보고 싶어요. 숨겨진 장소들도 많이 가보고 싶고.. 빨리 다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럼 오늘의 기록은 여기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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